평창동 주택1 또 다른 평창동집-평창동 131 산책중에 평창동 Fanta cross 건물을 보고 건축주가 연락해왔다. 평창동에 7번째 설계하게 되는 주택이다. 평창동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다른 곳에 설계할때보다 두배는 힘든것 같다. 단독주택 하나를 짓기까지 심의, 허가, 각종 민원이 엄청나다. 담당 공무원도 까칠하기로 소문났고. 어쩌다 보니 몇개의 건물을 평창동에 하게 되었지만 4년 이상을 계속 평창동에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조금 지치는 것 같다. 지금 공사하고 있는 주택은 자녀들이 모두 결혼하여 떠나고 남은 부부 둘만을 위한 집이다. 그래서인지 크기와 방갯수에 대한 고민없이 진행할수 있었다. 집이 크지 않아도 되고 방도 많이 필요없었다. 건축주는 재미있는 집이 지어지기를 원했다. 그러므로 내 인생의 마지막 집은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질문을 .. 2021. 3. 4. 이전 1 다음